酒品

酒品

2016-04-26    06'10''

主播: 小海大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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介绍:
今天的题目是酒品,说到喝酒,酗酒如命的韩国人可就滔滔不绝了,快听听他们扯谈什么吧 최경은: 안녕하세요, 최경은입니다. 진석진: 네, 경은누나. 최경은: 네, 안녕하세요. 진석진: 네, 진짜 오랜만이에요. 최경은: 네, 오랜만이에요. 진석진: 네. 그동안 현정 누나하고 현우 형하고만 이야기 했는데 재밌었어요? 최경은: 네, 재미있었어요. 진석진: 저하고 할 때보다? 최경은: 조금? 진석진: 아……. 내가 더 재미있는데. 그러면 오늘 이야기로 출발! 최경은: 오늘 이야기는 주제가 뭐에요? 진석진: 술버릇이에요. 최경은: 술버릇. 진석진: 네, 저한테는 없는……. 최경은: 제가 봤는데요? 진석진: 제가 술을 먹고 주정하는 걸 보셨다고요? 최경은: 네, 봤어요. 근데 석진 씨 주정하다가 뭐에요? 진석진: 보통 술주정이라 하죠. 술주정은 술을 마시고 평소와는 다르게 다른 사람한테 안 좋은 행 동을 하거나 피해를 주는 행동을 (아…….) 할 때, (예를 들어) 저는 안 그렇지만 술을 마시 고 말을 반복하거나, 괜히 친구한테 화풀이를 할 때……. 최경은: 아……. 그리고 우는 사람도 있잖아요. 진석진: 네, 우는 사람도 있어요. 최경은: 술만 마시면 우는 사람도 있고……. 진석진: 네, “나 너무 외로워. 나 왜 이렇게 살아야 해.” 막 이렇게……. 최경은: 네, 우는 사람들도 있고, 대게 다양한 술주정을 그리고 술버릇을 가지고 있죠, 사람들이. 진석진: 네 맞아요. 최경은: 그리고 잠을 자는 사람도 있잖아요. 진석진: 술을 먹고 잠을 자는 사람은 정말 신사라고 생각해요, 저는. 최경은: 아……. 그래요? 저는 그냥 집에 잘 들어가는 사람이 신사 같은데요? 진석진: 그 술자리는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아…….) 네, 집에는 가지 않고 (아…….) 대신 잠을 자는 거죠. 최경은: 석진 씨가 그래요? 진석진: 아, 저는 술버릇 없어요. 최경은: 아, 그래요. 석진 씨 술 마시는 거 좋아해요? 진석진: 한국 사람은, 한국 남자는 다 술 마시는 거 좋아하는데, 저도 술 마시는 건 좋아해요. (네) 하지만, 잘 못 마셔요. 최경은: 잘 못 마셔요. (네) 맞아요, 석진 씨 술 한 잔만 마시면, 맥주 한 잔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 죠. 진석진: 네, 맥주 한 잔, 그리고 소주는 세 잔. 세 잔 마시면 저는 죽어요. 최경은: 죽어요, 진짜 죽어요? 진석진: 아, 진짜 죽는 건 아니고요……. 최경은: 힘들어요? 진석진: 네, 힘들고 자고 싶고 (아…….) 그래요. 최경은: 그게 술버릇이죠. 진석진: 저의 술버릇은 술을 마시고 자는 거예요. 경은 누나는 술버릇 뭐에요? 최경은: 저는 술버릇 없죠. 진석진: 정말 솔직히 저는 경은 누나랑 오랫동안 술을 마셔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 누나 술 버릇을 잘 모르겠어요. 최경은: 전에 한 번 석진 씨랑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랑 술 같이 오래 마셨잖아요. 진석진: 네, 정말 오랫동안 마셨죠. 최경은: 그랬는데, 석진 씨가 자버렸잖아요. 그래서 기억을 못하는 거예요. 진석진: 그래서 제가 경은 누나 술버릇을 기억 못하는 거예요? 최경은: 근데 사실 그날은 안 취했어요. 진석진: 맞아요, 얼마 안 마셨어요. 최경은: 조금 마셨어요. 그렇지만 석진 씨는 얼굴이 빨개서 잤죠. 진석진: 기억이 안 나요. 최경은: 아, 기억이 안 나요. (네) 술버릇 중에 꼭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기억 안 나요. 진석진: 아……. 필름이 끊긴다고들 하죠. 최경은: 아……. 네, 필름이 끊기다, 기억이 안 나는 거죠. 진석진: 네, 네. 최경은: 그 날 술자리에서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네) 기억이 전혀 안 나는 거를 가지고 나 어 제 필름 끊겼어 이렇게 말하잖아요. 진석진: 맞아요, 맞아요. 최경은: 석진 씨는 필름 끊긴 적 많아요? 진석진: 어, 저는 필름 끊긴 적은 정말 없어요. 최경은: 어……. 한 번도 없어요? 진석진: 네, 필름이 끊기기 전에 잠을 자기 때문에 전혀 끊긴 적은 없어요. 최경은: 아, 그럼 다음날 기억이 나요? 진석진: 다 기억나요. 최경은: 어, 저번에 물어 봤는데 기억 못했잖아요. 진석진: 그때는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조그만 일은 제가 기억 못했어요. 최경은: 아, 그래요. 혹시 친구 중에서 (네) 기억에 남는 술버릇 이런 거 있어요? 진석진: 친구 중에 술 마시면 꼭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부수는 애들이 있어요. (어…….) 참 안 좋아 요. 최경은: 그럼요, 그런 술버릇은 정말 안 좋죠. 진석진: 네, 그래서 술 마시고 저희 기숙사로 같이 들어 왔는데 기분이 좋아서 소화전 버튼을 눌러 버린 거예요. 소화전 눌리니까……. 최경은: 소화전이 뭐죠? 진석진: 소화전은 불이 났을 때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기 위해서 사이렌이 있는 기계에요. 그 소화 전의 버튼을 눌러 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기숙사 전체에 사이렌이 울리고 (네) 모든 학생들 이 다 나온 거예요. (어…….) 그리고 그 친구는 기숙사 방에 들어갔는데 들어가면서 문을 잠 가 버려서 제가 같이 사는데 저도 못 들어간 거예요. 제 방에……. 최경은: 그런 안 좋은 버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네) 술을 마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정말. (맞아 요, 맞아요) 제 친구 중에서는 (네) 굉장히 귀여운 술버릇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 어…….)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 친구에요. (네, 네) 정말 잘해서, 저희가 항상 노래방에 가면 가수라고 (와…….) 그렇게 말을 하는데 그 친구가 어느 날 술이 취해서 저희가 같이 택시를 탔는데, 옆에, 택시 운전기사님의 옆에 앉아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거예요. 진석진: 우와, 정말 귀엽겠는데요. 최경은: 네, 그래서 너무 귀여워서 저희가 다음날 너 어제 노래 부른 거 기억 나냐고 (네) 물어봤어 요. 친구가 전혀 기억을 못하는 거예요. 진석진: 아……. 필름이 끊겼군요. 최경은: 네, 그렇죠. 그래서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직도 계속 (네) 그 친구를 놀리고 있 죠, 저희가. 진석진: 다음에 혹시 그 분하고 술을 마실 자리가 있으면 저도 꼭 불러 주세요. 최경은: 알겠습니다. 진석진: 네. 최경은: 그럼 여러분 혹시 술버릇 가지고 있나요? 여러분의 술버릇을 저희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진석진: 네, 필름 끊기지 마시구요, 제대로 전달해 주셔야 되요. 최경은: 네,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얘기해 주세요. 진석진: 네, 그럼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최경은: 네, 안녕히 계세요. 진석진: 누나, 술 마시러 가자. 최경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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