见面会

见面会

2016-05-31    09'25''

主播: 小海大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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介绍:
今天的话题是见面会,男女见面会和相亲有什么不同呢,看看两位主持人怎么讨论吧 현우: 안녕하세요. 선현우입니다. 경은: 안녕하세요. 최경은입니다. 현우: 멋있는 목소리를 내 보려고 했는데. 안 되네요. 경은: 오늘 주제도 좋은데, 제가 왜 현우 씨랑 녹음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소연 씨랑 녹음하 면 정말 좋을 텐데. 현우: 소연 씨 바쁘잖아요. 경은: 그러니까요. 현우: 소연 씨 뭐 하느라 바쁜지 아세요? 경은: 왜요? 현우: 소개팅 하느라 바쁘잖아요. 경은: 소연 씨가 이 방송 듣고 있을 거예요, 듣고 화낼 거예요. 현우: 괜찮아요. (진짜?) 소연 씨는 착하니까. 경은 씨, 소개팅 잘 하고 왔어요? (언제요?) 지난 번 방송에서 소개팅 할 거라고 (소개팅 할 거라고 얘기한 게 아니라) 하고 싶다고... 경은: 방송 안 들었죠? 현우: 들었어요. 경은: 진짜요? (네) 소개팅 하고 싶다고...... 얘기했군요. 할 거라고 얘기 안 했죠. 현우: 그래요? (네) 그 정도로 하고 싶으면 소개팅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경은: 소개 좀 시켜 주세요. 현우: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없어요. 다 저 같은 사람 밖에 없어서...... 경은 씨, 소개팅도 좋지 만, 제가 어렸을 때, 제가 대학교 1학년, 2학년이었을 때는 소개팅보다는 미팅을 많이 했어 요. 경은: 네, 맞아요. 미팅 많이 했죠. 현우: 요즘에도 미팅 하는지 모르겠는데. (잘 모르겠는데요.) 그래서 소개팅, 그리고 미팅 이 두 가 지가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잖아요, 예전에는. 경은: 그렇죠. 현우: 지금은 아닐 거예요. 지금은 소개팅, 미팅이 아니어도 자연스럽게 다른 모임, 인터넷 모임, 아니면 동호회 이런 곳에 나가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 옛날에는 대학교에 들어가 도 그냥 공부하는 그 학과 그리고 동아리 그것밖에 없으니까 미팅이나, 소개팅을 했죠. 경은: 그렇죠. 진짜. 여러분들 중에서 소개팅하고 미팅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현우: 맞아요. 그러면 오늘 소개팅하고 미팅의 차이점을 이야기하고 미팅을 어떻게 하는건지 간단 하게 이야기 해 볼까요? 경은: 좋아요. 현우: 일단, 소개팅하고 미팅하고 가장 큰 차이점이 뭐예요. 경은 씨? 경은: 사람 수. 현우: 사람 수. 소개팅은 몇 명? 경은: 두 명. 현우: 또는 세 명. 경은: 세 명이요? (소개해주는 사람) 요즘에는 소개해 주는 사람 안 나가요. (안 나가요?) 현우: 제가 좀 옛날 사람이라서. 미팅은 몇 명? 경은: 미팅은...... 다 달라요. (다 달라요?) 3:3 미팅이 있고, 2:2 미팅, 6:6 미팅? 현우: 2:2 미팅도 있어요? 경은: 네. 2:2 미팅도 있어요. 소개팅은 아니잖아요. 어쨌건. 현우: 그렇구나. 아무튼 네 명, 여섯 명, 여덟 명, 열 명 이렇게. 경은: 그렇죠. 카페같은 데 가면, 미팅하는 사람들은 정말 티가 나요. 현우: 딱 보면 알 수 있어요? 경은: 네. 남자가 한 줄로 딱 앉아 있고, 여자가 그 앞에 한 줄로 쭉 앉아 있어요. 보통 동호회나 아 니면 학교에서 만난 사람들일 경우에는 섞어서 앉아요, 남자 여자, 남자 옆에 여자, 여자 옆에 남자 이렇게 섞어서 앉는데 미팅을 나가면, 꼭 남자들끼리 주루룩, 여자들끼리 주루룩 이렇게 앉아있어요. 그래서 “쟤네 미팅 한다. 미팅 한다.” 이런 게 티가 났었죠. 현우: 여기서 질문. 경은 씨는 물론 소개팅을 해 봤겠지만, 미팅 해 본 적 있어요? 경은: 미팅 대학교 1학년 때, 딱 두 번 해 봤어요. 현우: 그래요? (네) 저는 미팅을 안 해 보고, 해 본 적도 없는데 주선 한 적이 있어요. 주선이 뭔지 알죠? 경은: 그런 미팅자리를 만들어 주는 걸 말하죠? 현우: 제가 제 친구랑 연락해서 저는 고려대학교 친구들을 모으고, 남자들을 모으고, 제 친구는 연 세대학교 여자들을 모아서 했는데. 경은: 몇대몇으로 했어요? 현우: 그게 조금 이상했어요. 저희 쪽은 한 명이 못 와서 남자가 여섯 명. 그리고 저 쪽은 여자가 일 곱 명. (진짜요?) 여자가 한 명 남는 거예요. 그리고 저랑 제 친구를 빼면 다섯 명, 여섯 명. 경은: 현우 씨 일부러 그랬죠? 현우: 왜요? 경은: 끼고 싶어서. 현우: 그래서 제가 끼면 숫자가 맞는데 제가 안 끼면 안 맞는 거예요. 경은: 그러니까 일부러. 현우: 그래서 처음부터 막 고민을 했는데, 저는 소개팅, 미팅 이런 걸 안 좋아하기 때문에 미팅을 할 생각도 없었고, 그냥 주선 친구들 소개만 해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고민을 십 분정도 하는 사이에 이미 분위기가 미팅 분위기가 아니라 십분 동안에 이 사람들 이 다 서로 친해진 거예요. (정말요?) 친해져서 술 마시고, 서로 누구를 만나서 사귀고 이런 생각이 전혀 없고 다 친구가 된 거예요. 그래서 그냥 재밌게 놀고. 경은: 보통 그런 경우에는 서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죠. 좋은 미팅이 아니에요 그건. 현우: 그렇게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었는데, 너무 재밌게 놀아서 그 뒤로 연락도 하고 몇 번 만났 어요. 경은: 좋은데요 그건. 현우: 보통 미팅이 잘 안되면, 아무하고도 안 만나잖아요. 경은: 절대 안 만나죠. 현우: 그런데, 그 때 그 모임 친구들은 분위기도 좋았고 재미있어서, 그런 경험이 있고 한 번은 가 봤는데 잘 기억이 안나요. 그냥 별로 재미없어서. 빨리 나왔거든요. (그래요?) 네. 경은: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었군요. 현우: 그냥 미팅을 억지로 갔어요. 친구가 계속 부탁해서 갔는데, 재미도 없었고 여자들은 돈을 안 냈어요. 경은: 보통 미팅이나 소개팅에서는 1차에서는 여자들이 돈을 안 내죠. 현우: 네. 그게 조금 이상하고 이해가 안 됐어요. 그래서 저는 밥만 먹고 집에 갔던 경험이 있는 데 그래서 아무튼 여러분 소개팅은 이렇게, 한 명 한 명이 같이 만나서 이야기하는 거고 미 팅은 여러 명이서 단체로 만나서 다섯 명 그리고 다섯 명, 여섯 명 여섯 명, 그리고 또 미팅 도 있지만 “과팅” 그런 게 있어서 “과팅”은 “과 미팅”이라고 해서 “반팅”, 반은 class이고 과는 department잖아요. 대학교나 고등학교에서 반팅, 과팅 뭐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저는 과, 과 이렇게 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경은: 저도 없어요. 그렇게는. 현우: 반팅도 해 본 적이 없고. 그냥 미팅 두 번 해 본 게 전부인데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재밌 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이걸 왜하지?” 그랬어요. 경은: 저도 재미는 없었어요. 가서 분위기가 굉장히 어색하잖아요. 정말 새로운 사람들이 만나는 거니까 그러면 저희 때는 꼭 게임을 했어요. 현우: 게임해서 술 마시고. 경은: 술 마시고 친해지기 위해서, 어색한 기분을 없애기 위해서 게임을 했는데 재밌없을 때가 더 많죠. 현우: 맞아요. 경은: 그렇게 미팅을 하고 나면 다음날 같은 과 친구들이 미팅 어땠냐고 꼭 물어보거든요. 그리고 재미있는 건, 과에서 여자애들이 예쁘게 한 다섯 여섯 명이 차려입고 나올 때가 있어요. 그러 면 모든 사람들이 “너네 미팅하는 구나!” 이렇게 얘기를 하죠. 현우: 특히 1학년이면. 경은: 맞아요. 1학년이면. 현우: 4학년이 그렇게 입고 나오면, ‘아, 면접 보러 간다. 인터뷰 하러 간다.’라고 하는데 일 학년, 이 학년이면 바로 미팅이죠. 경은: 그렇죠. 편하게 항상 입고 다니다가 미팅하는 날, 소개팅 하는 날만 예쁘게 차려입으니까 티가 나죠. 현우: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아지면 미팅은 거의 안 하는 것 같고, 소개팅은 가끔씩 하는 것 같아요. 경은: 소개팅은 많이 하죠. 현우: 어린 친구들은 미팅을 하는데, (그렇죠) 여러분 소개팅과 미팅의 차이는 이렇고요. 여러분 나 라에도 혹시 이런 미팅이 있는지 궁금해요. 경은: 미팅은 없을 것 같아요. 현우: 저는 미팅이 뭔지를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알고는 있었어요. 드라마 같은 데에 나오니까, 그래서 저는 영어로 meeting이라고 하면 회의잖아요. 회의. Business meeting 이런 거잖아 요. 그래서 미팅이라고 해서 그 회의인 줄 알았어요. 처음에 (콩글리시잖아요.) 네, 콩글리시 죠. 경은: 그리고 소개팅도 미팅의 팅에서 온 거래요. 현우: 맞아요. 소개팅도 미팅을 소개팅해서 말을 붙인 거죠. (그렇죠) 여러분 나라에 소개팅 이야기 를 저번에 코멘트로 남겨주셨는데 이번에도 미팅에 대해서 “처음 들어봤다. 그런 생각 갖고 계신 분들, 아니면 (미팅을 해본 사람들) 여러분 나라에도 있거나 아니면 해 보신 분들 계시 면 코멘트 남겨 주세요. 경은: 저희한테 이야기 해 주세요. 현우: 안녕히 계세요. 경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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