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天讨论的是地区方言,两位支持人都是从小在地方长大的,他们为了重新学习首尔标准语费了什么样的努力呢,他们喜欢讲方言还是标准语呢,有哪些有名的韩国电影是关于方言的呢?让我们好好听听吧!
석진: 안녕하세요. Talk To Me In 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锡镇:大家好。这里是Talk To Me In Korean的聊天节目,大家好。
윤아: 안녕하세요. 여러분.
允儿:大家好。
석진: 안녕하세요. 윤아 씨.
锡镇:你好,允儿。
윤아: 안녕하세요. 석진 씨.
允儿:你好,锡镇。
석진: 윤아 씨.
锡镇:允儿。
윤아: 네.
允儿:嗯。
석진: 이야기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锡镇:这是你第一次参加我们聊天节目吧。
윤아: 네. 처음이에요.
允儿:嗯,第一次啊。
석진: 네. 어때요?
锡镇:嗯,怎么样?
윤아: 긴장돼요.
允儿:好紧张。
석진: 긴장돼요? (네) 긴장 푸시고요. (네) 편안하게 하시면 됩니다.
锡镇:紧张?(嗯。)缓解一下紧张吧(嗯)轻松地说话就行了。
윤아: 네. 알겠습니다.
允儿:嗯,我知道了。
석진: 윤아 씨. 이번 주제가 (네) 뭔지 아세요?
锡镇:允儿啊。我们这次的主题是什么你知道吗?
윤아: 사투리라고 들었어요.
允儿:我听说是关于方言的。
석진: 사투리.
锡镇:方言。
윤아: 네.
允儿:嗯。
석진: 윤아 씨, 사투리 아직 쓰시죠?
锡镇:允儿啊,你还在说方言吗?
윤아: 안 쓰는데요.
允儿:不说了。
석진: 안 써요?
锡镇:不说吗?
윤아: 네.
允儿:嗯。
석진: 저처럼요?
锡镇:像我一样?
윤아: 난감하네요.
允儿:说方言很难难堪的。
석진: 사실 저하고 윤아 씨는 오랫동안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살다가 올라왔잖아요.
锡镇:事实上我和允儿在地方生活了很久,不是在首尔,而是在别的地方生活的。
윤아: 네. 맞아요.
允儿:嗯,对啊。
석진: 윤아 씨는 고향이?
锡镇:允儿你的家乡在哪里?
윤아: 광주요.
允儿:光州。
석진: 네. 광주에서, 한 20년 동안?
锡镇:嗯,在光州生活了大概20年吧?
윤아: 그렇죠. 스무 살 때까지 살았어요.
允儿:是啊,生活到20岁为止。
석진: 네. 저는 고향인 포항에서 저도 한 스무 살 때까지 있다가 올라왔는데요. 저는 사실 사투리 고치기가 많이 힘들어요. 지금도 잘 안 고쳐져요.
锡镇:嗯。我的故乡在浦项,一直生活到20岁才到首尔。事实上我为了纠正方言,花费了很大力气,至今还纠正得不好。
윤아: 네. 그런 것 같아요.
允儿:嗯,好像如此。
석진: 그런데 윤아 씨는 사투리 잘 안 쓰는 것 같아요.
锡镇:可是允儿你好像不怎么说方言。
윤아: 사실 저는 많이 고쳤어요.
允儿:实际上我纠正的也不少。
석진: 어떻게 고쳤어요?
锡镇:怎么纠正?
윤아: 어떻게 고쳤는지는 사실 정확히 모르겠는데요. 그냥 시간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더 익숙해진 것 같아요.
允儿:怎么纠正实际上我也说不清呢。只是随着时间流逝就变得熟悉起来了。
석진: 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저는 많이 힘들어요. 혹시 그런데 사투리 고치는 그런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제일 힘들었어요?
锡镇:我要是也那样就好了,我可是花了好大力气哦。那么在纠正方言时哪一过程最花力气呢?
윤아: 일단 사투리를 고쳤다고 생각해도 (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억양? 그런 거는 누구나 남아 있는 것 같아요.
允儿:一旦想要纠正方言(嗯),就要从自己固有的语调开始?那好像是大家都会遗留的问题呢。
석진: 아, 버릇처럼 그런 사투리 억양이 남아 있으니까?
锡镇:啊,像习惯一样不知不觉带上方言的声调?
윤아: 네. 그리고 “사투리를 안 써야지.”라고 신경 쓰고 말할 때랑, 그냥 말할 때랑 좀 다른 것 같아요.
允儿:嗯,还有就是想着“不要说方言”而说话时,与平时这么说话时是不同的呢。
석진: 저도 그래서 친구들한테 놀림 정말 많이 받았어요.
锡镇:我也因此受到不少朋友的嘲笑呢。
윤아: 어떤 놀림 받았어요?
允儿:怎么嘲笑你呢?
석진: “너 뭐 먹을래?” 이렇게 친구들이 얘기하잖아요. 원래 사투리로 하면 “고기 먹고 싶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데 “고기 먹고 싶어요.” 뭐 이렇게. 표준어도 아니고.
锡镇:朋友们说道“你吃什么呢?”,本来用方言的话应该是“我想吃肉”这样说就行了,但要说成“我想吃肉”这样,这又不是标准语。
윤아: 의식하면 더 이상하게 나오는.
允儿:意识到的话反而感到更奇怪。
석진: 네. 더 이상하게 대답을 했던 것 같아요.
锡镇:嗯,回答起来好像更奇怪了。
윤아: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다른데, 의식을 하면 조금 더 완벽한 표준어를 쓸 수 있는데, 의식을 안 하고 있으면 제 억양이 베어 나오는 거예요. 그게 어려웠어요.
允儿:我的情况有点而不同,自己意识到的话就能说出更完美的标准语,意识不到时就会说出自己的声调出来,那太困难了。
석진: 사실 저는 서울 표준어를 약간 싫어했었어요.
锡镇:实际上我有点讨厌首尔标准语呢。
윤아: 왜요?
允儿:为什呢?
석진: 제가 있었던 경상도에서는 그런 사투리가 좀 남성적이거든요? (네) 좀 거칠어요. 들으면 무섭고 그래요. 그런데 서울 표준어는 너무 여성적이에요. 너무 여리고 순한 것 같고. 그래서 제가 표준어로 얘기를 하면 왠지 여성적인 그런 느낌이 날까 봐...
锡镇:我在庆尚道时那里的方言有点偏男性化呢?(嗯)很粗糙的,听起来很可怕。可是首尔标准语就有点女性化了,有点很幼嫩单纯呢。所以我说标准语时总觉得有点女人味道…
윤아: 그런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요?
允儿:好像自己也变成了女人似的?
석진: 네. 네. 네. 윤아 씨는 그런 것 없었어요?
锡镇:对,对,对,允儿你有过这样的经历吗?
윤아: 저는 그런 이유로 싫어하진 않았던 것 같고, 오히려 표준어를 배운 다음에 제가 사투리를 쓸 때, 오히려 “조금 더 남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고는 해요. 가끔.
允儿:我并不讨厌那样的原因呢,反正学了标准语后再说方言时,有时还觉得自己好像“变得有点男人味了”。
석진: 차라리 서울 표준어가 윤아 씨한테는 더 좋은 거네요? 여성적이게 되니까.
锡镇:还不如说首尔标准语更适合允儿你呢?更有女人味一点。
윤아: 그럴 수도 있는데, “표준어가 꼭 더 좋다 사투리가 꼭 더 좋다.” 이런 거는 잘 없는 것 같고요. 처음에는 사투리를 고치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했었는데 이제는 고치고 나니까 사투리를 쓰는 게 더 좋을 때도 많아요. 그래서 편하게 섞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允儿:也可以这么说吧,并没有说“是标准语更好还是方言更好”的说法。开始是我想要纠正方言的意识确实很强,纠正后觉得很多时候说方言会更好。所以自己也就随便地混着来说了。
석진: 저도 섞어서 쓰고 싶어요.
锡镇:我也想混着说。
윤아: 언젠가는 그럴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
允儿:能把方言与标准语混着说的日子总会到来的。
석진: 그럼 혹시 외국인들이 사투리를 배우고 싶어 할까요?
锡镇:那么或许外国人会想学方言呢?
윤아: 궁금해 할 것 같아요.
允儿:这真是会让人好奇呢。
석진: 그럼, 영화! (네) 영화를 보여주는 것도 되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锡镇:那么电影!(嗯)我觉得让外国人看韩国电影很不错呢。
윤아: 아, 영화에서 사투리가 나오는 그런 영화들이요?
允儿:啊,出现方言的电影有吗?
석진: 네. 네. 네. 대표적인 영화가 뭐가 있을까요?
锡镇:嗯,嗯,嗯,有什么代表性的电影吗?
윤아: 제일 유명한 거는 “친구”?
允儿:最有名的要数《朋友》?
석진: 네, “친구”! “친구”라는 영화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경상도 사투리만 계속 나오죠.
锡镇:嗯,《朋友》!这部电影可是从头到尾都是庆尚道方言呢。
윤아: 네. 그래서 한 때 많이 유행했었던 것 같아요. 그 말투가.
允儿:嗯,所以那种口吻流行了好一段时间呢。
석진: 혹시 기억나는 것 있으세요?
锡镇:对那部电影你还记得什么吗?
윤아: “마이 무따 아이가!”
允儿:“啊呀,吃了很多呢!”
석진: “마이 무따 아이가!”
锡镇:“啊呀,吃了很多呢!”
윤아: 너무 유명하고, 그리고, “니가 가라 하와이.”
允儿:这句话太有名了,还有就是“你去吧。”
석진: “니가 가라 하와이.” 예. 여기서 ‘마이 무따 아이가.’ 이 말은 “많이 먹지 않았니?” 이런 뜻이죠. (네) 충분히 먹었다는 말인데, (네) 아주 무서운 장면에서 나오죠.
锡镇:“你去吧”嗯,‘마이무따아이가.’是“啊呀,吃了很多呢!”这句话是“啊呀,吃了很多呢!”(嗯)说的是吃的很饱的意思,(嗯)是出现在很可怕的场面里的。
윤아: 그렇죠.
允儿:对啊。
석진: 그리고 “니가 가라.” 이 말은 “너나 가.” 이런 뜻이죠.
锡镇:还有把“你去吧”说成“너나 가”的。
윤아: 네. 어렵진 않은 것 같아요. 그 말들은.
允儿:嗯,那几句倒是不难。
석진: 네. 어렵진 않을 거예요. 외국인들한테도. 그럼 윤아 씨. 전라도 사투리가 많이 나오는 그런 영화 알고 계세요?
锡镇:嗯,不很难。对外国人来说也不算难,那么允儿啊,全罗道方言出现的比较多的电影你知道吗?
윤아: “목포는 항구다.”라는 영화가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가 많이 나온다고 들었어요. 보셨어요? 석진 씨는?
允儿:“听说一部叫做《木浦港口》的电影就有很多全罗道方言,看过吗,锡镇?”
석진: 저는 봤어요.
锡镇:我看过。
윤아: 아, 그래요?
允儿:啊,是吗?
석진: 되게 재밌었어요.
锡镇:很有趣的。
윤아: 거기서 기억에 남는 사투리가 있었어요?
允儿:那部电影有印象特别深的方言对白吗?
석진: 사실 사투리는 뭐 “아따, ~해 버리구마잉” 뭐 이제 그런 말만 기억나는데. 딱히 기억나는 게 별로 없어요.
锡镇:实际上对那部电影的方言也就只记得“哎呀,谁问可以做~?别人回答可以做~”。
윤아: 유명한 대사는 없었군요.
允儿:并没有什么有名对白。
석진: 예. 아, 하나 기억나요. “아따 이 아름다운 거.” 이런 거.
锡镇:嗯,啊,记起来一句了“哎呀,这东西真漂亮”这样一句话。
윤아: 여기서 “아따”라는 말의 의미를 청취자 분들이 아실까요?
允儿:这里的“아따”,听众朋友们听得懂吗?
석진: 뭐 “아이고” 이런 뜻 아니에요?
锡镇:就是“哎呀”的意思吧?
윤아: 너무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라서 한가지로 말하기는 힘들어요. 상황에 따라서 굉장히 의미가 바뀌 거든요. 그게 사투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