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天讨论的是尊敬语/非敬语。在韩国,什么时候要用敬语?什么时候可以说话随意点?什么时候说了非敬语是失礼的?敬语和非敬语各自有什么作用?赶紧听听吧!
경화: 안녕하세요. Talk To Me In Korean의 이야기입니다.
静华:大家好,欢迎来到Talk To Me In Korean聊天节目。
석진: 안녕하세요. 경화 씨.
锡镇:你好,静华。
경화: 안녕하세요. 석진 오빠.
静华:你好,锡镇哥哥。
석진: 안녕하세요. 여러분.
锡镇:你好,锡镇哥哥。
경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静华:大家好。
석진: 네. 여러분은 지금 Talk To Me In Korean의 이야기를 듣고 계십니다. 오늘 주제가 뭐죠?
锡镇:嗯。大家现在收听的是我们Talk To Me In Korean的聊天节目,今天的主题是什么?
경화: 아, 오늘 주제는 반말이잖아.
静华:啊,今天的主题是非敬语嘛。
석진: 반말이죠?
锡镇:非敬语?
경화: 응. 몰랐니?
静华:嗯,你不知道?
석진: 당황스럽네요.
锡镇:好慌张哦。
경화: 반말.
静华:非敬语。
석진: 네. 반말.
锡镇:嗯,非敬语。
경화: 오빠는 반말 쓰는 거 좋아하세요?
静华:哥哥你喜欢说非敬语嘛?
석진: 저는 반말 쓰는 거 좋아해요.
锡镇:我喜欢说非敬语。
경화: 아, 그럼, 사람 처음 만난 다음에, 될 수 있으면 빨리 반말 쓰는 거 좋아하시나 봐요.
静华:啊,那么,和别人见过一次面后,喜欢马上就和别人说上非敬语吧。
석진: 네. 전 그게 좋아요. 왜냐하면 더 친해지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빨리 반말 하는 거 좋아하고요. 이제 친구를 사귀면 처음에 친구가 “말 놓으셔도 돼요.”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반말을 해도 된다.”라는 뜻으로. 저는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해요.
锡镇:嗯,我喜欢那样,因为这样更亲近些,所以我喜欢立马用上非敬语,现在交朋友时,刚开始朋友不都会问“我不用敬语可以吗。”也就是“我可以用非敬语吗”的意思,我一听那句话就会用非敬语了。
경화: 기다렸군요.
静华:原来你就等着这句话呢。
석진: 네. “응. 알았어.” 이렇게 바로 해요.
锡镇:嗯。我说道“好,知道了”这样就马上用非敬语。
경화: 처음부터 그런 말 없이 바로 반말 쓰는 사람 있으면 싫죠?
静华:会讨厌那些刚开始什么都不说就用上非敬语的人吧?
석진: 제가 좀 그랬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싫어했어요.
锡镇:我会那样呢,很多人都讨厌吧。
경화: 아무리 반말 쓰는 거 되게 좋아해도 그렇게 처음부터 반말 쓰는 건 누구나 다 불쾌해 하는 것 같아요.
静华:即使有多喜欢非敬语,刚开始就用非敬语,还是会让人感到不快的。
석진: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반말을 언제부터 써야 되냐.” 그 시기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锡镇:对啊,对啊。还有在学韩语的外国朋友们会问“要从什么时候才可以开始说非敬语呢”对使用的时机不清楚的人有很多。
경화: 네.
静华:嗯。
석진: 경화 씨, 반말은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요?
锡镇:静华,什么时候开始说敬语比较好呢?
경화: 반말은 상대방이 반말을 써도 된다고 할 때부터요.
静华:当对方允许你说非敬语时,就可以了。
석진: 아, 그래요?(네)
锡镇:是吗?(嗯)
석진: 처음 본 친구가 있을 때, 상대방이 “말 놔도 돼요.” 이렇게 얘기를 하면 그때부터 반말을 해도 된다는 말씀이시죠?
锡镇:遇到第一次的朋友,对方说“可以不说敬语”那就意味着从那时开始可以不说非敬语嘛?
경화: 네. 보통 “편하게 말 하세요.”, “편하게 말씀 하세요.”, 뭐 “그냥 말 놓으세요.”, 뭐 이렇게 많이 표현하죠?
静华:嗯,一般是说“请不用客气说话”“说话请随意点儿”还有“请不要说敬语”这些说法比较多吧?
석진: 상대방이 그래도 그 말을 안 할 때가 있어요. “말 놓으세요.”라는 말을 안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제가 해야죠. “말 놓으셔도 돼요.” 이렇게 얘기를 하면, “그럼, 말 놔도 돼요?” 이렇게 말하겠죠.
锡镇:有时对方不会说那样的话。不会说“说话请随意点”。那样的话我就自己说出来“大家能非敬语吧”,这样对方就会问“能说非敬语吗”。
경화: 그러면은 상대방이 아직 “말 편하게 하셔도 돼요.” 이런 말 안 했는데 먼저 “아, 혹시 말 편하게 해도 될까요?” 이렇게 먼저 묻는다는 말씀이세요? (네. 네.) 아, 그렇군요. 빨리 반말을 쓰고 싶으시군요.
静华:那么就是说对方还不说“说非敬语也没关系”时,你首先说出“啊,我们能说话随便点吗?”这样问吗?(嗯,嗯)啊,原来如此,想快点用上非敬语。
석진: 미치겠어요. 빨리 반말 하고 싶어서.
锡镇:想快点用上非敬语想疯了呢。
경화: 저는 좀 다른 생각인데요. 저는 반말을 빨리 쓰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요. 저는 심지어 예전에 친구한테, 나는 나중에 애기를 낳으면 내 아기한테도 존댓말을 쓸 거라고 얘기한 적이 있거든요. 그때 친구가 굉장히 현실성 없는 이야기인 것처럼 듣더라고요. 근데 사실 저는 그 목표를 뚜렷이 갖고 있었고, “꼭 지켜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뭐 지금은 조금 흐려지긴 했는데.
静华:我的想法有点不同。我不很喜欢快点说上非敬语。我甚至对以前的朋友说过以后要对自己的孩子说敬语。那是朋友们觉得我说话太不现实了。可是我那时目标却是很明确,“一定要守住这个约定”可是现在却有点动摇了。
석진: 만약에 아들이, (네.) 아들 이름이 “석진”인데, 석진이가 학교 갔다 집에 왔어요. 그러면 “학교갔다 오셨어요?”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锡镇:万一儿子(嗯)儿子的名字是“锡镇”,他上学回家,那你就对他说“您放学回来了?”这样说吗?
경화: 네. 그렇게 극존칭은 아닐지라도 “석진이 학교 갔다 왔어요?” 이렇게.
静华:嗯,即使不用极尊称,也会说“锡镇你放学了?”这样说。
석진: 그건 또 괜찮네?
锡镇:那也可以吗?
경화: 괜찮아요.
静华:没关系。
석진: 또 저희가 처음 만난다고 무조건 존댓말을 하지는 않잖아요. (네.) 만약에 정말 어린 아이를 만났을 때, (네. 맞아요.) 그때는 모르는 어린 아이라도 반말 할 수도 있어요. 그렇죠?
锡镇:我们初次和别人见面时也不是什么时候都用敬语的。(嗯)要是见到真的很小的小孩,(嗯,对啊。)不认识的小孩子也可以说非敬语,对吧?
경화: 네.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한테는 처음부터 반말을 많이 쓰는데, 또 은근히 중, 고등학생들은 아무리 어른이어도 자기한테 처음부터 반말 쓰는 거 또 싫어하더라고요.
静华:嗯,遇到并非成人,而是小孩子时,刚开始说的也往往是非敬语,但再怎么初高中学生,再怎么小的孩子,我们第一次对他说话用非敬语,对方也会很讨厌的。
석진: 맞아요. 맞아요. 위험해요.
锡镇:对啊。对啊,很危险呢。
경화: 네. 그 나이 때는 굉장히 민감한 시기라서요.
静华:嗯,那个年纪的孩子真是很敏感的呢。
석진: 아, 맞아요. 그러니까 초등학교나 아니면 유치원생쯤 되는 (꼬마 아이들!) 네. 그런 꼬마 아이들이 있을 때는 마음 놓고 반말을 할 수가 있는데, “중, 고등학생이다.” “좀 약간 나이가 들어 보인다.” 싶으면 처음부터 반말 놓으면 아주 실례가 될 수 있겠죠. (네.) 경화 씨, 반말을 써서 되게 곤란했던 적 있어요?
锡镇:啊,对啊,所以对小学生,或者幼儿园小朋友(小鬼们!)嗯,本觉得和那些孩子们在一起就可以说放宽心说非敬语了,“可是初高中生呢”“好像年纪也不很小了”这么想的话,刚开始用非敬语好像又不太好。(嗯)静华,你有过用非敬语很困难很混乱的时候吗?
경화: 저는 반말을 써서 곤란했던 적이라기보다는 존댓말을 써야 되는데, 말끝을 약간 흐리는 바람에 그게 반말처럼 들려서 상대방이 기분 나빠 했던 적이 몇 번 있었어요.
静华:比起说有过使用非敬语会混乱的经历,还不如说有几次虽然说了尊敬语,但因为话尾模糊了,对方听起来像非敬语,让对方感到不快了。
석진: 아, 제가 대학교 때 후배가 그랬어요. “...했는데요.”라고 얘길 해야 되는데 그 “요”자를 안 하는 거예요. (맞아요!) “저 집에 왔는데.” 막 이런 식으로, “숙제 했는데.”. 너무 기분 나쁜 거예요. 그 말을 들으니까.
锡镇:啊,我大学时有个师弟本来想这样书评“可是...”可是没有说到那个“요”字。(对啊!)“我从家里来”就这么说,“我做了作业”...那样说太让人不高兴了。
경화: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어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과외를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과외 하는 학생이 중학생이었는데 제가 이제 선생님이잖아요. “숙제 했니?” 그랬는데 “어? 어디 갔지? 숙제 했는데?” 이러면서 자꾸 뒤를 “...데.”로 끝내는데 그게 굉장히 기분 나쁘더라고요. 근데 그 학생이 평소에도 다 반말을 했던 건 아니고, 그 말투를 쓸 때만 반말처럼 들렸는데 그게 굉장히 기분이 나빠서, 저도 그때부터 제 말투를 다시 살펴보니까, 저도 은근히 어른들한테 말을 할 때 “어? 했는데?” 이렇게 많이 끝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놀라서,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었어요.
静华:我也有一样的经历。我上大学时,经常做家教。可是上课的一般是中学生,我自己成了老师。对学生说“做作业了吗?”或者“哦?上哪儿去了?做作业了吗?”这么问后面经常加“...데.”这样会让人不快,那位学生平时也不是总是用非敬语的,那种语气听起来像是非敬语,让人不快。从那时起我就开始回顾自己的说话口吻,也经常对大人们说过“哦?做过吗?”这样的话尾,那是我自己也吃了一惊,很想努力改正呢。
석진: 끝에 “요”자는 꼭 말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锡镇:最后最好还是要说个“요”字呢。
경화: 네. 똑바로 “요”까지 붙이는 게 좋죠.
静华:嗯。还是乖乖加上个“요”字吧。
석진: 저 같은 경우에는 무례할 뻔 했어요. 경은 누나 처음 봤을 때 정말 어려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보자마자 반말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제, 아니더라고요. 누나더라고요. 그래서 반말을 했으면 정말 실례가 될 뻔 했었죠.
锡镇:像我这样的话差点就变得很无礼了。第一次见到静华姐姐时还觉得特别年轻,所以一见面就想用上非敬语。可是现在就不会那样了,原来静华是姐姐呢,所以要是那时用非敬语的话就差点很失礼了。
경화: 맞아요. 가끔 상대방이 그냥 존댓말만 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저를 누나나 언니로 생각하고, “아, 언니! 뭐 하셨어요?”, “누나, 뭐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