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FM - 이별,만남의 기약

싱그러운 FM - 이별,만남의 기약

2018-10-06    15'02''

主播: Luvinyou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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介绍:
안녕하세요,월요일 싱그러운 FM 의정입니다. 당신이 좋은건,당신 어디엔가 상처의 흔적이 있기 때문에/ 당신의 이야기가 좋은건,당신 어디엔가 나와 비슷한 고통이 있기 때문에/ 당신의 눈빛이 좋은건,당신 어디엔가 내가 잊고 사는 순수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예요.네,오늘도 잘오셨습니다.예쁜 그대들과 함께 하는 힐링라디오,싱그러운 FM 지금 시작합니다. 만남이 있다면 이별도 있는 법이죠.아름다운 이별,슬픈 이별,가슴 시리도록 아픈 이별… 만났다 헤어지고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우리들의 세상사,하지만 여러분,그거 아시나요?이별이 슬프지만은 않다는걸요,이별은 또 한번의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기때문이죠. 이별은 잠시동안의 이별과 영원한 이별로 나뉘어지는데요,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이별을 마주해봤을겁니다.뒤따른 이별의 아픔 역시 겪어보았을겁니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의 품을 떠나 타지에 홀로 발을 들여 생활하는것,타국으로 유학을 가는것 등등 우리가 흔히 겪는 잠시동안의 이별인데요.지인 하나 없이 떠나는 외로운 이별길,참으로 쓸쓸하고 두렵기도 하고 가슴이 먹먹해 오곤 합니다.이처럼 잠시동안인 이별에도 불과하고 뼈저린 아픔을 동반하곤 하는데요,기적처럼 만나 사랑이라 믿었지만 결국엔 맞잡은 두손 놓게 되는 영원한 이별,이 역시나 가슴 저리게 아파옵니다. 기다림은 짧고 만남은 길었던 꽃피던 사랑이 한순간에 재로 남아 영원한 남이 되고마는 이별,이별의 고통은 말할수 없는 마음의 상처입니다.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어느덧 말라버려 희미한 눈물자국만이 그자리에 남겨지고,마음속엔 아직도 멈출줄 모르고 흐르는 한줄기의 눈물,그렇게 애틋했던 행복한 순간들이 눈앞에 아른거려 잠에 들지 못하는 밤들이 수두룩이 쌓이면,어느덧 한달이 지나고 한해가 지나고 세월이 지나가게 됩니다.나무에 박힌 못을 뺀다고 한들 못이 박혔던 자국은 그대로 남아있듯이 이별의 아픔도 마음의 상처자국으로 남아있게 됩니다.따라서 시간이 약이라고 한들 그건 그저 힘들었던 순간을 세월에 흘려보내고 그 상처들을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둘뿐입니다. “자주 울었고 자주 묻었습니다.자주 물었고 자주 믿었습니다.이렇게 자주 내 곁에 멀어지는 당신을 붙잡으려 애썼습니다.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여전히 지울수 없는 내 곁 그대의 가득한 흔적에 나의 아픔을 마음 깊숙이 묻었습니다.우리에게 내린 단비가 아픔은 씻고 행복만 가져오길 바랬습니다.잠 못드는 밤,가끔 우리가 함께 있는 상상을 합니다.저 하늘의 별이 하나씩 모여 어둠을 밝히는 은하수가 되듯이 기억이 모여 추억이 되고 추억을 담아 우리로 남을테니,마음에 깃든 시간이 나 라는 순간으로 당신 품에 안기면 좋겠다고…” 어떠한 이별이든 이별후엔 다시금 만남이 이따르는 법입니다.우리가 만나 행복했던 모든 순간들에 고마워하고 만났던 그대들에게 감사하며 또다시 새롭게 만나게 될 인연에 기대면서 살아간다면 많은이들이 힘들어하는 이별후유증도 차츰차츰 이겨낼수 있을겁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버릇이 당신이 남겨준 추억이란 생각이 들어서 지난 아픔과 슬픔조차 어른이 되어가는 핑계라 말하지만 너무 고마운 밤인가봐요.그늘진 순간이 시원한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어요.창밖에 바람이 떠나온 우리의 바람이면 좋겠어요.그 시절 그대에게,고마워요. 참 애쓴 당신에게 건넬 위로의 말은 ‘오늘보다 더한 행복은 없어’라는 말이 참 어울릴것 같습니다.행복이란게 아주 작고 소박한것에서 밀려오는 파도와 같아서 생각지 못한 순간에 마음을 적시고 알지 못할 시간에 추억으로 걷게 하거든요.오늘 하루 부딪힌 것들에 관한 생각과 돌아본 걸음이 참 소중한것 같아서 말이예요.가끔 시원한 바람이 불때면 기대왔던 걸음이 기대했던 바램속 삶의 큰 거름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의 라디오 여기서 마칠게요,모두들 오늘 하루 고생 많았습니다.맑은 밤 되시고 내일 하루도 싱싱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