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기억해. 2015년 1월 7일 오후 10시 정각.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각."
"네가 나를 불렀잖아. 아주 아주 오래 전부터."
"이 얼굴을 한 신세기는 하나 뿐이야. 난 유일해. 그러니까 너는 내 눈빛을, 절대로 잊어선 안돼."
"가질 거 아니면, 만지지마."
申世奇
"记得 2015年1月7日晚上10点整 我被你迷住的时间。"
"是你叫我的不是吗 很久很久以前叫我的。"
"有著这张脸的申世奇只有一个而且是独一无二的 所以你绝对不能忘记我的眼神。"
"不想拥有我的话 就不要摸我。"
"우연을 만든 게 내 첫번째 실수.
우연을 인연으로 만든 게 내 두번째 실수.
같잖은 충고로 인연을 운명으로 만든 게 내 세번째 실수.
결정적으로 널 떠나보낸 게 내 마지막 실수."
"制造偶然是我第一次失误 把偶然变成因缘是我第二次失误 因为不像话的忠告把因缘变成姻缘是我第三次失误 关键是 让你离开 是我最后的失误。"
나는 가끔 한 번씩 생각해보지.
얼마나 억울할까.
얼마나 괴로울까.
또 얼마나 외로울까.
결국 얼마나 외로울까가 명치 끝에 걸려.
무엇보다도 저를 만나게 돼서 진심으로 죄송해요.
또 다시 저를 만나게 되는 불행이 생기지 않길 바랄게요.
我有的时候也会想
有多委屈啊
有多痛苦啊
又有多孤独啊
结果这麼多孤独这个最挂在心上
比起任何事情 遇见我更让他真心觉得抱歉
又希望不要再发生遇见我的不幸
"앞으로는 킬미라는 말 대신 힐미라는 요청을 보내라. 그런다해도 너희는 죽는 게 아니라 여전히 이 안에 살아 있는 거다. 대신 더이상 흩어진 조각이 아니라 제 자리에 맞춰진 퍼즐처럼, 더 멋진 그림으로.
차도현이라는 이름의 더 멋진 사람으로."
"以后不要再说kill me 而是向我发出heal me的邀请吧 这样做的话 你们也不是死去 而是依然活在这里面 当然 再也不是分散的碎片 而是像拼凑在自己位置上的拼图一样 作为更美丽的一幅画 在车道贤的名字下 作为更优秀的人。"
자의에 의한 전략이 아니라 불가항력이라면.
보호색이 아니라 올가미라면.
어떨까? 기분이.
불행하겠지? 위험하겠지? 괴롭겠지.
많이 외롭겠지?
不是自己的内心策略 而是不可抗力 不是保护色 而是绳索的话心情会怎麼样呢?会很不幸吧?会很危险吧?会很痛苦吧?会非常的孤单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