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가족이 제일 모른다
하지만 아는 게 뭐 그리 중요할까
결국 벽을 넘게 만드는 건, 시시콜콜 아는 머리가 아니라, 손에 손잡고 끝끝내 놓지 않을 가슴인데 말이다.
결국 가죽이다. 영웅 아니라 영웅할배라도 마지막 순간 돌아갈 제자리는 결국 가족이다.
대문밖에서의 상처도, 저마다의 삶에 패여있는 흉터도 심지어 가족이 안겨준 설움 조차도 보듬어줄 마지막 내편, 결국 가족이다.
反正,家人是最不懂的
但是懂得了解又有什么重要的呢
最终能够让人跨过这道坎的,不是鸡毛蒜皮什么都懂的聪明脑袋,而是手牵手到最后都不会放手的心。
结果最终还是家人。不管是英雄还是英雄他爷爷,到了最后一刻要归去的地方终究还是家人身边。
不管是在大门外所受的伤,还是在每个人人生所留下的伤痕,甚至是家人所带来的悲伤,最终站在我这边给我安慰的,还是家人。
어른들은 그저 견디고 있을뿐이다.
어른으로서의 일들에 바빴을 뿐이고, 나이의 무게감을 강한 척으로 버텨냈을 뿐이다.
어른도...아프다.
大人们也只是在坚持而已。
只是作为大人忙于工作而已,对年纪所带来的沉重只是逞强坚持下去而已。
大人们也是...难受痛苦的。
골목은 그저, 시간만으로 친구를 만든다.
所谓胡同就是,用时间来造就朋友。
어른스러운 아이는 그저 투정이 없을 뿐이다.
어른스레 보여야 할 환경에 적응했을 뿐이고, 착각어린 시선에 익숙해졌을 뿐이다.
어른스러운 아이도 그저 아이일뿐이다.
成熟的孩子只是不那么难缠而已。
只是适应了必须要看起来成熟的环境,只是对那些错觉已久的视线变得熟悉而已。
再成熟的孩子也依旧只是一个孩子。
오래된 것 만큼 지겹고 초라한 것도 없다.
하지만 지겨움과 초라함의 다른말은 익숙함과 편안함일 수도 있다.
오랜 시간이 만들어 준 익순한 내 것과 편안한 내 사람들만이 진심으로 나를 알아주고 안아주고 토닥여줄 수 있다.
지겹고 초라해 때론 꼴도 보기 싫지만,그래도 세상에서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건 내 사람들뿐이다.
익숙하고 편안한, 오랜 내 사람들, 그래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没有什么比这老旧的东西,要更让人厌烦和觉得破陋。
但是厌烦和破陋的另一种说法,也可能是熟悉和安心。
漫长岁月所造就的那些我熟悉的东西,还有让我感到安心的人们,只有他们会出自真心了解我,拥抱我,给予我安慰。
因为厌烦又破陋,偶尔甚至都不想看上一眼,就算是这样,在这个世界上能够守护我的就只有我的人了。
熟悉又让人感到安心,一直以来那些我的人们,所以无法不去爱。
BGM:
소녀 - 혁오
우리들이 함께있는 밤
그대 에게 - 신해철
걱정말아요 그대 - 이적
청춘 - 김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