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声声慢》
-----李清照(이청조)
寻寻觅觅,冷冷清清,凄凄惨惨戚戚
찾고 또 찾아봐도 차갑고도 맑기만 하고,
시끄럽고 처참하고 쓸쓸하다 .
乍暖还寒时候,最难将息
따뜻했다 차가워지는 날씨,
몸조리하기 정말 어려워라.
三杯两盏淡酒,怎敌他晚来风急
두세 잔 맑은 술 마셔봐도 어찌 감당하랴,
저녁에 세찬 바람이 부는구나.
雁过也,正伤心,却是旧时相识
기러기 지나가니 정말 마음이 아프니,
옛날 알고지낸 그 기러기인가 해서구나.
满地黄花堆积,憔悴损
땅에 가득 국화꽃잎 쌓여있어도,
시들어 초췌하여라 .
如今有谁堪摘
이제는 누가 나와 함께 저 꽃을 따리오.
守着窗儿,独自怎生得黑
창문을 지키고 앉은 사람,
홀로 어찌 어둠을 맞으리오.
梧桐更兼细雨,到黄昏,点点滴滴
오동잎엔 가랑비까지 내려,
황혼녘까지 후두둑 떨어지네.
这次第,怎一个愁字了得
지금의 이 처지,
“愁”자 하나가 어찌 표현할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