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亲

相亲

2016-05-20    12'06''

主播: 小海大海

1902 168

介绍:
今天的话题是韩国人十分看重的相亲和男女见面会,这个相信爱看韩剧的童鞋都不陌生吧,看看男女主持人的相亲经历吧 경은: 안녕하세요. 소연 씨. 소연: 안녕하세요. 경은 언니. 경은: 저희 둘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건 처음이죠? 소연: 이야기 녹음하는 거, 언니랑 하는 건 처음이에요. 경은: 소연 씨, 그때 현우 씨랑 이야기 했었죠. 소연: 비 진짜 많이 오는 날, 장화신고 와서 현우 오빠랑 같이 비에 대해서 녹음 했었어요. 경은: 저 기억나요. 장화신은 현우 씨를 귀엽다고 칭찬해 준. 소연: 네, 그랬어요. 경은: 그럼 소연 씨, 오늘 우리 어떤 이야기해요? 소연: 오늘은 언니랑 저랑 단 둘이 하는 거니까 여자들만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경은: 좋아요, 좋아요. 여자들만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뭘까요? 소연: 소개팅? (소개팅, 좋아요) 경은: 소연 씨, 소개팅 많이 해 봤어요? 소연: 많이는 아니고 해본 적 있어요. 경은: 그런데 소연 씨, 혹시 저희 리스너들 중에서 소개팅이 뭔지 모르는 분들도 많잖아요. 소연: 그렇죠. 경은: 소개팅이 뭐예요? 소연: 소개팅은 만약에 경은 언니가 남자 친구가 지금 없잖아요. 경은: 만약에가 아니라 없죠. 소연: 언니가 지금 남자 친구가 없으니까 제가 아는 친구 중에 아는 오빠 중에 괜찮은 남자가 있 으면 언니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언니한테 소개를 시켜 주는 거예요. 경은: 그러면 소개팅 할 때는 소연 씨도 같이 나오나요? 소연: 예전에는 소개팅 할 때 소개해 주는 사람이 같이 나오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냥 전화번호만 주고 소개팅을 하는 사람 둘 만 만나는 게 더 자연스러워졌어요. 왜 소개팅이냐 하면 원래는 미팅이 있었어요. 경은: 미팅은 뭐죠? 소연: 미팅은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는 건 같은 건데 미팅은 3:3, 2:2 이렇게 여러 명이서 만나는 거 고, 거기 미팅에서 팅만 따서 1:1로 만나는 거를 소개팅이라고 하는 거예요. 경은: 미팅이 좋은 거 같아요? 소개팅이 좋은 거 같아요? 소연 씨는? 소연: 소개팅은 좀 어색할 수 있고, 미팅은 제 입장에서는 모르는 남자들만 있는 게 아니라 같이 나 가는 여자들은 다 친구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거 같아요. 경은: 여자들은 여자인 친구들끼리 같이 나가고 또 남자들은 남자인 친구들끼리 같이 나와서 같이 놀게 되는 거죠. 소연: 네. 그런데 한 명 남자가 잘 생기거나 한 명 여자가 예뻐서 남자 세 명이서 여자 한 명을 좋아 하고 여자 세 명이서 남자 한 명을 좋아하면 골치 아프게 되는 거죠. 경은: 힘들죠. 그리고 그것도 있잖아요. 폭탄 제거. 소연: 폭탄 제거. 그거는 잘 모르겠어요. 경은: 잘 모르겠어요? 저희 세대만 있나요? 미팅에서 폭탄이 뭔 지 알죠? 폭탄. 소연: 폭탄은, 사실 미팅에 나가면 제일 먼저 보는 게 솔직히 외모잖아요. 얼굴. 경은: 잘 생겼나 안 잘 생겼나. 소연: 잘 생겼나, 예쁜가. 남자는 키가 큰가 여자는 날씬한가. 이렇게 외모를 많이 보는데 그 외모로 만 판단을 해서 폭탄이면 무섭고 이런 이미지 때문에 못생긴 사람을 얘기하는 거죠. 뚱뚱하 고 못생긴 사람. 경은: 그래서 항상 미팅을 갔다 오면 폭탄이 있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죠. 그러면 소연 씨는 아직 어리잖아요.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재밌었던 기억 같은 거 있어요? 소연: 제가 최근에 소개팅을 했어요. 이 전까지는 안 하다가 오랫동안 남자 친구가 없어서 경은: 다들 이해 못할 거예요. 진짜. 소연: 최근에 소개팅을 했는데,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 나왔어요. 경은: 재미있는 사람이요? 말을 잘해요 재미있게? 소연: 아니요. 그런 재미가 아니라 저한테는 굉장히 신선하고 새롭고 이런 충격을 줬던 사람이라고 저는 얘기를 하고 싶어요. 경은: 어떤 사람인데요? 소연: 그 사람은, 소개팅을 나가면 주로 하는 일은 뭔지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그 다음에 취미를 묻 게 되는데 제가 취미를 물어봤어요. 그런데 딱 처음 봤을 때, 외모도 키도 크고 남자인데 되 게 날씬하고 좀 되게 예쁘게 생긴 사람이 나와서 (꽃미남) 네. 꽃미남이 나와서 제가 예쁜 남 자를 좋아하진 않거든요. 경은: 그래요? 소연: 네. 경은: 소연 씨는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데요? 소연: 저는 좀 남자다운 남자? 경은: 터프한 남자 좋아해요? 소연: 네. 경은: 소연 씨가 키가 크니까 키 큰 남자가 좋죠? 소연: 아니요. 제가 키가 너무 커서 남자가 꼭 키가 클 필요는 없어요. (그래요?) 똑같아도 괜찮아 요. 경은: 좋은 소식인데요. 그런데 그 남자가 꽃미남인데 뭐가 재미있었어요? 소연: 그렇죠. 꽃미남이면 정말 좋은데 꽃미남인데 제 스타일은 아니었고 전 예쁜 남자는 좋아하지 않으니까 더 놀라웠던 거는 취미를 물어봤는데, 취미가 운동이라고 했어요. 경은: 좋네요. (좋죠) 남자다운 그런 취미? 소연: 그렇죠. 그래서 운동, 저도 운동을 좋아하니까 어떤 운동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지금 하 고 있는 운동이 세 개가 있다고 했어요. 첫 번째 요가. 경은: 특이하네요. 소연: 두 번째, 필라테스. 그리고 세 번째가 발레였어요. 경은: 정말요? (네) 근데 요즘에는 그런 남자들이 많이 있으니까……. 소연: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런 남자들이 하기에는 흔하지 않은 운동을 하는 거를 좋게 볼 수 있었 는데 그 다음에 다른 얘기를 하다가 그 남자가 미용실에 가서 헤어트리트먼트? 머리 케어를 받고 그리고 한국에서는 네일 아트라고 하죠. 경은: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는 거를 소연: 네일 케어를 정기적으로 받고 그리고 화장품을 다섯 종류나 바른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경은: 정말요? 남자가요? 소연: 남자가. 저는 딱 두 종류 밖에 안 바르거든요. 경은: 그렇죠. 저도 그런데요. 소연: 그런데, 제가 모르는 그런 어려운 이름의 화장품도 막 얘기를 하면서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잘 생긴 꽃미남이고 키도 크고 그랬지만 좀 약간 여성스러운 스타일이여서 저는 사 실 마음에 잘 안 들었어요. 경은: 그래요? 그러면 아직 소개팅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러면 소개팅을 했을 때, 처음에 소개를 시켜준 사람이 같이 나가지 않으면 어떻게 연락을 하죠? 소연: 처음에 소개시켜준 사람을 주선자라고 해요. 한국어로 주선자라고 하는데 그 사람이 남자 쪽 에 번호를 줘요. 경은: 전화 번호를 줘요? 소연: 네, 핸드폰 번호를 줘서 남자 쪽에서 여자한테 전화를 걸도록 하죠. 경은: 전화를 걸어서 약속을 잡는 거죠. 소연: 언제 어디서 만날 건지 이런 것들을 약속을 정하고 그날 딱 만나는 거예요. 경은: 근데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데 전화 통화를 하면 어색하지 않나요? 소연: 그렇죠. 어색해요. 그런데 저는 처음 보는 사람, 아니면 보지 않은 사람이랑 좀 얘기를 잘하 는 편이라서 어색하지 않은데 언니 그거 아세요? 경은: 뭐요? 소연: 남자들은 사진을 꼭 보고 나온 데요. (그래요?) 네. 저는 소개팅을 하면 ‘아, 어떤 사람이 나올 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기대, 걱정 이렇게 반반 기대 반, 걱정 반 이렇게 하면서 나가는데 남 자들은 반드시 사진을 보고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경은: 그런 얘기가 있죠. 남자들은 소개팅을 시켜 준다고 하면 첫 번째 질문이 “그 여자 예뻐?” 그 질문만 한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사진은 어디서 나는 거죠? 소연: 주선자가 남자와 여자의 친구이기 때문에 친구한테 사진을 달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 경은: 사진을 보내주고, 본 다음에 확실히 하고 나오는 거죠. (그렇죠) 그러면 전화로 약속 장소를 잡아서 만나면 주로 어디를 가죠? 소연: 주로 스파게티를 많이 먹어요. 경은: 스파게티. 맞아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스파게티 많이 먹죠. 소연: 여러 가지 음식이 있지만, 떡볶이, 고기 이런 걸 잘 먹진 않고 (삼겹살, 갈비) 삼겹살, 갈비 이 런 거는 처음 만난 사람과 잘 먹지 않아요. (맞아요) 약간 분위기 좋고 좀 어두컴컴한 파스타, 스파게티를 파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주로 가요. 경은: 그러면 밥 먹고 파스타 먹고 나서는 끝인가요? 소연: 그 다음에 술을 마시러 가자고 여자한테 얘기를 하거나, 차를 마시러 가자고 하고 남자가 그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집에 가는 경우가 많아요. 경은: 근데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소연: 그러면 그 때, 여자가 거절을 하는 거죠. 경은: 거절하고, 그러고 나서 마음에 들어서 차까지 마시고 술을 마시던가, 차를 마셨어요. 그러고 나서는 헤어지고 그리고 끝인가요? 소연: 아니요. 그리고 중요한 게 남았죠. 경은: 중요한 거. 소연: 매우 중요한 게, 또 하나 남았어요. 경은: 맞아요. 아주 중요한 거. 뭐죠? 소연: 소개팅 한 다음에는 “애프터” 라고 해요. 경은: 애프터. 소연: 애프터가 왔는지, 안 왔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요. 언니 애프터가 뭔지 아시죠. 경은: 네, 알죠. “다시 한 번 또 만나겠느냐.”는 그런 연락이 오는 거를 말하는 거죠? 소연: 네, 그게 영어에서 나온 건데 “After” 이라는 단어인데, After meeting에서 meeting이 생략된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다음번에 만날 약속을 남자가 또는 여자가……. 경은: 남자가 하죠. 애프터 신청을. 소연: 그렇죠. 남자가 하는 데, 남자한테 연락이 안 왔으면, 남자한테 연락이 안 왔는데 여자가 너 무 마음에 들면 여자가 하기도 하죠. 경은: 근데 그런 거 있지 않아요? 이 남자가 소개팅을 한 남자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집에 빨리 오고 싶었어요. 아무리 그랬어도 애프터 신청이 안 오면 기분이 나쁘지 않나요? 소연: 그렇죠. ‘나는 이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 남자는 나를 마음에 들어야 할 텐데 왜 연 락은 오지 않을까?’ (그렇죠) 이러면 기분이 나쁘죠. 경은: ‘연락이 와도 나는 연락을 하지 않을 거야.’라고 마음을 먹고 있어도 연락이 안 오면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아요. (네) 그런 것 같아요. 그게 여자들의 심리인 것 같아요. 소연: 못 된 심리죠. 사실. 경은: 그렇죠. 그래요.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나라에서도 소개팅이라는 걸 하는지 궁금한데요? 여 러분 이야기 해 주세요. 소연: 여러분이 소개팅을 한 경험이 있으면 그것도 코멘트로 남겨주세요. 경은: 저희한테 이야기 해 주시고요, 소연 씨 우리 꼭 남자 친구 사귀죠. 소연: 꼭 만들어야죠. (네) 경은: 그러면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소연: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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