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墙
岛上的建筑
大部分都修建在靠海的山坡上。
为了防风而设置严密
不透风的隔离墙是件愚蠢的事情。
因为,再坚固的石墙也很难挡住海上的风。
每座岛屿都会经历风雨岁月的洗礼,
济州人的房屋及现在声名远扬的偶来小路,
在海风的吹拂下,也已然屹立了上百年。
有时把这些济州的石墙当作架子晒干海苔和海菜,
有时这些挡风石墙也会成为孩子和小狗玩耍的乐园。
- 摘自于金俊的《岛:生活》-
*看似简陋的、
堆得稀稀疏疏的济州的石墙,
形成一道独特的风景让人倍感亲切。
在这朴拙的石墙外表下
却蕴藏着济州人精细的生活智慧。
人生路上难免风风雨雨,
只有像曲折交错的石墙一样,
让风从孔隙间透过,
才能站在风口浪尖,屹立不倒,
人生也会成为美好的乐园。
愿您每天笑口常开
돌담
돌담.
섬집들은 대부분 바다를 내려다보며
경사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돌을 쌓을 때
바람에 맞서겠다고 완벽한 차단벽을 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아무리 튼튼한 돌담도 바람을
막을 수 없다. 섬은 바람을 안고 살아야 할 운명이다.
제주 사람들의 살림집도, 올레도 바람을 안고 서 있다.
돌담은 때로는 김과 파래를 말리는 덕장이 되고,
아이들과 개들이 노니는 놀이터가 된다.
- 김준의《섬: 살이》중에서 -
* 숭숭숭...
구멍이 뚫려 있는 제주 돌담.
정겹고 이색적인 풍경이지만, 거기에는
바람을 안고 사는 섬사람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인생에도 바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군데군데
구멍을 내어 바람을 지나가게 해야
제 자리에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삶이 놀이터가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