佳熹老师微信:jiaxilaoshi
너무나 이상한 일을 당하게 되면 누구나 그것에 따르게 되나 봅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서 수천 마일이나 떨어져 있는 사막 한가운데입니다. 더구나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느끼면서 양의 그림을 그리려고 생각하니, 정말 어이기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주머니에서 한장의 종이와 만년필을 꺼냈습니다.
当一种神秘的东西把你镇住的时候,你是不敢不听从它的支配的,在这旷无人烟的沙漠上,面临死亡的危险的情况下,尽管这样的举动使我感到十分荒诞,我还是掏出了一张纸和一支钢笔。
그러나 그때, 나는 지리와 역사와 수학과 국어밖에 공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생각났습니다.
这时我却又记起,我只学过地理、历史、算术和语法。
그래서 나는 그 사내아이에게, “나는 그림을 그릴 줄 몰라.” 하고 좀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所以就有点不大高兴地对小家伙说我不会画画。他回答我说:
그랬더니 사나아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然后他这样回答我说:
“괜찮아, 양 한 마리만 그려줘.”
"没有关系,给我画一只羊吧!"
나는 양을 그려본 적이 한 번도 없었으므로, 내가 전에 그렸던 두 가지 그림 중의 하나를 그려 보았습니다. 보아뱀의 바깥쪽을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因为我从来没有画过羊,我就给他重画我所仅仅会画的两副画中的那副闭着肚皮的巨蟒。
그런데 나는 그 사내아이의 대답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但是他的回答却让我目瞪口呆。
“아니야! 아니야! 보아뱀에게 먹힌 코끼리 그림은 싫어! 보아뱀은 너무 위험하단 말이야. 게다가 코끼리는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해. 내가 사는 곳은 아주 작으니까 작은 양이 좋아. 응, 양을 그려줘.”
"不,不!我不要蟒蛇,它肚子里还有一头象。巨蟒这东西太危险,大象又太占地方。我住的地方非常小,我需要一只羊。给我画一只羊吧。"
그래서 나는 양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于是我就给他画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