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的公交车

韩国的公交车

2016-06-24    09'19''

主播: 小海大海

1930 170

介绍:
今天的话题是韩国的公交车。韩国公交车的车型车型非常漂亮,发车也很准时。大家有机会去韩国一定要坐一坐哦 경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현우: 안녕하세요. 여러분. 선현우입니다. 경은: 최경은입니다. 현우: 경은 씨. 우리 지금 어디에 있죠? 경은: 지금 버스 안에 있어요. 현우: 아마 버스 안에서 녹음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경은: 좀 창피한데요. 현우: 좀 특별하죠. 경은: 네. 특별하죠. 현우: 특별한 경험인데, 경은 씨, 오늘 말고 평소에 버스 자주 타세요? 경은: 저는 출근할 때마다, 퇴근할 때마다 버스를 타요. 현우: 그래요? 하루에 두 번 이상 타는 거네요. 경은: 네. 꼭 하루에 두 번 이상은 타죠. 현우: 그러면 출근할 때, 그리고 퇴근할 때, 보통 버스를 몇 분 정도 타요? 경은: 2~30분? 현우: 2~30분. 경은: 네. 그 정도 타는 것 같아요. 현우: 한번에 2~30분 타는 거예요? 경은: 네. 그렇죠. 현우: 그래요. 그러면 하루에 최소한 한 시간 가까이 버스 위에서 보내는 건데. 경은: 버스 안에서 보내는 거죠. 현우: 버스 위에 타면 좀 위험하겠군요. 경은: 큰일 나죠. 현우: 경은 씨, 그러면 버스를 타면 일단 어때요? 경은: 저는 사실은 별로 안 좋아해요 버스 타는 거. 현우: 그래요? 경은: 왜냐하면 제가 좀 멀미가 심해서. 매일 버스를 타니까 매일 멀미를 하진 않지만, 버스 안에 서는 아무것도 못해요. 그냥 음악만 들을 수 있어요. 근데 보면 버스에서 책을 읽거나, 아니면 영화를 보거나, 스마트 폰으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잖아요? 사실은 근데 저는 멀미가 심해서 머리가 아프고, 속이 안 좋고 그래서 아무것도 못해요. 현우: 저는 버스 위에서, 버스 안에서 뭘 해도 괜찮은데, 어떤 사람들은 버스에서 책을 읽으면 눈에 너무 힘이 들어가거나, 집중을 해야 돼서 멀미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지금까지 괜찮았던 것 같고 저는 버스가 좋은데, 지하철에 비해서 바깥도 내다볼 수 있고 그리고 창문 열면 바람도 쐴 수 있고 좋은데, 저는 버스 제일 싫은 점이 기다려야 되는 것? 지하철은 최소한 출·퇴근 시간에는 2~3분에 한 대, 그리고 평소에는 5분에 한 대 정도씩 오잖아요. 그런데 버스는 잘못하면 30분에 한 대, 1시간에 한 대씩 오는 버스도 있잖아요. 경은: 차가 막히면 30분에 한 대 씩 올 때도 있는데, 그러면 정말 화가 나요. 현우: 정말, 정말 힘들죠. 특히 겨울에. 경은: 겨울에 힘들죠. 추운데 꼭 밖에서 기다려야 되니까. 좀 버스 정류장을 막아 놓을 수 없나요? 현우: 따뜻하게. 경은: 네. 따뜻하게. 여름에는 좀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현우: 그래도 예전보단 나아진 게, 버스 정류장이 이제는 금연이잖아요. 경은: 네. 너무 좋아요. 저는. 현우: 옛날에는 버스 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담배 안 피우는 사람들은 그게 굉장히 힘들었는데 지금은 담배를 피울 수 없으니까, 최소한 버스 매연만 마시면 되요. 경은: 그리고 더 좋아진 거 있잖아요. 예전에는 버스가 언제 오는지 몰라서 계속 내 버스가 오는지, 안 오는지 살펴봐야 했었는데, 이제는 버스가 몇 분 후에 오는지 알려주는 그런 LED 창이 생겼죠. 현우: 맞아요. 다 있는 건 아닌데, 좀 큰 정류장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정류장에 가면 지금 타고 싶은, 예를 들어서 205번 버스가 몇 번 정류장 앞을 지나고 있는지, 그리고 몇 분 후에 도착하는지를 알려줘요. 경은: 맞아요. 현우: 그래서 “15분 후에 도착한다.” 그러면 어디 잠깐 갔다 올 수 있고, 그리고 굉장히 정확한 거 같아요. 경은: 정말 좋아졌어요. 현우: 요즘에 버스를 한국에서 한 번 타면 얼마죠? 경은: 1000원이요. 현우: 1000원이죠. 경은: 네. 1000원이요. 현우: 1000원이고. 교통카드를 만들면 900원. 경은: 900원, 그리고 환승 가능하니까 더 싸게 되죠. 현우: 버스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탈 수도 있고, 또 버스에서 내려서 다른 버스를 탈 수도 있고. 경은: 네. 30분 이내에만 다른 버스를 타면 그냥 무료예요. 현우: 맞아요. 근데 경은 씨. 버스를 타면 주로 앉아서 갈 수 있어요? 경은: 저는 버스를 탈 때 항상 출근 시간 아니면, 퇴근 시간에 타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항상 많아요. 그래서 제가 버스를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는데, 사람이 많으면 서서 가야 되는데 서 서 갈 때도 정말 사람이 많으 붙잡을 때도 없고 너무 힘들어요. 몸도 막 움직이고 가방도 있는데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거예요. 현우: 팔 힘이 세지겠어요. 경은: 맞아요. 팔 힘도 세지고 그런 뭐랄까 눈치도 빨라져서 금방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보 여요. 그 앞에 딱 가서, 서있고 막 그래요. 현우: 예를 들어서 “어디 고등학교가 세 정거장 앞에 나온다.” 그러면 고등학생 앞에 가서 서 있고 (맞아요. 딱 그래요.) 보통 버스를 타는 거는 어느 나라에 가도 비슷한 거 같은데 혹시 다른 곳도 있을지 모르니까 한국에서 버스 타는 거에 대해서 순서를 이야기 해 볼까요? 경은: 좋은 생각인데요. 현우: 먼저 버스를 기다릴 때, 어떻게 기다리죠? 경은: 서서 기다리죠. 현우: 그냥 기다려요. 경은: 버스 정류장에서. 현우: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면 경은: 교통 카드를 꺼내거나, 돈을 꺼내서 준비를 하죠. 현우: 준비를 한 다음에 버스가 서고, 앞문이 열리면 남들보다 빨리 경은: 올라타는 거죠. 현우: 줄을 서서 올라가는 거죠. 버스에. 경은: 그리고. 현우: 버스에 올라타고, 이제 올라가서 돈을 내거나 교통카드를 찍어요. 경은: 맞아요. 현우: 그리고 경은: 그리고 빨리 살펴본 다음에 자리를 맡아요. 현우: 자리가 없으면 서 있어요. 경은: 서 있어야 되요. 근데 보통 한국은 버스에 앞부분에는 자리가 많이 없어요. 그리고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고 보통 노약자석이 많죠. 근데 뒷자리에는 두 명 씩 앉을 수 있고 그리고 앞에 부분이 노약자석이다 보니까 뒤에는 그냥 편하게 아무나 앉는 그런 자리가 많아요. 현우: 그리고 자리가 없으면 서서 간 다음에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이 가까워지면 뭘 해야 되죠? 경은: 벨을 눌러야 되죠. 현우: 어떤 데는 그냥 벨이라고 쓰여 있고, 또 어떤 데는 “부자”라고 쓰여 있어요. 경은: “부자”라고 쓰여 있는 거는 한 번도 못 봤는데요? 현우: 지방에는 “부자”라고 쓰여 있어요. “버저(buzzer)”라는 영어를 가지고 “부저”라고 쓴 것도 있고, “부자”라고 쓴 곳도 있는데 그래서 “부자를 누르면 다음 정거장에서 저 내립니다.” 라고 표시를 하는 거잖아요. 경은: 조심해야 되요. 벨을 안 누르면 안 설 때도 있어요. 현우: 맞아요. 경은: 모든 정거장에 버스가 멈추는 게 아니라요, 벨을 눌러야지 세워 주는 아저씨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한 번은 일곱 명이 뒷문에서 내리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서서. 그랬는데 일곱 명 모두 벨을 안 누른 거예요. 너무 신기하게. 정말 다들 딴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봐요. 아니면 ‘누군가 눌렀겠지’ 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집을 지나쳐서 버스가 가는 거예요. 일곱 명 모두 다 너무 깜짝 놀라서 빨리 막 벨을 눌렀는데 이미 버스가 지나가서 일곱 명 모두 다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어요. 현우: 버스 기사 아저씨는 또는 아줌마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주면 사실은 본인이 곤란해질 수 가 있어요. 그러니까 규칙을 지켜서 정류장에서만 내려 주려는 경향이 있으니까. 가끔씩 기 사 분하고 싸울 때가 있어요. 경은: 그리고 신호등에 걸려 있으면 “여기 내려주세요.” 이러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데 절대 안 되죠. 그거는. 위험하니까. 현우: 하면 안 되죠. 지금 경은 씨하고 얘기를 해 보니까 버스를 타는 것이 다른 나라하고 크게 다를 건 없을 것 같지만, 아마 요금이 다를 것 같고, 그리고 노약자석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여러분은, 저희 청취자 여러분들은 버스를 주로 타는 지 아니면 그냥 운전을 하는지 아니면 그냥 저처럼 걸어 다니는지 아니면 지하철. 저는 버스는 거의 안 타고, 어디 갈 때는 지하철을 타거나 택시를 타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한데요? 경은: 저희 TalkToMeInKorean 사이트에 오셔서 코멘트 남겨 주세요. 현우: 그럼 저희는 이제 녹음 그만하고 내릴까요? 경은: 좀 어지러워지는 것 같아요. 현우: 내릴 거니까 빨리 뭘 해야 되죠? 경은: 벨을 눌러야죠? 현우: 경은 씨가 누르세요. 경은 씨가 팔이 기니까. 경은: 알겠어요. 빨리 내려요. 현우: 아니에요. 제가 키 크니까 제가 누를게요. 경은: 빨리 눌러요. 현우: 안녕히 계세요. 경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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