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天的话题是厨房。韩国的女人可是很会做菜哦,男人们大概就不太会进厨房吧,看看两位主持人怎么说呢
경은: 안녕하세요.
현우: 안녕하세요. 경은 씨.
경은: 안녕하세요. 현우 씨.
현우: 저는 선현우입니다.
경은: 저는 최경은입니다.
현우: 그리고 경은 씨, 지금 저희는 현정 씨의 주방에 와 있어요.
경은: 네. 현정 씨가 초대해서 지금 음식을 기다리고 있죠.
현우: 맞아요. 현정 씨가 지금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는데, 맞아요. 저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는 바로.
경은: 주방이에요.
현우: 주방.
경은: 네. 주방.
현우: 근데 경은 씨, 주방을 다른 말로 “부엌”이라고도 하죠.
경은: 부엌이라고 해요. 저는 부엌이라고 더 많이 해요.
현우: 저도 부엌이라는 말하고 주방이라는 말 거의 동시에 같이 쓰는 것 같아요.
경은: 주방은 왠지 모르게 식당에서 있는 부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나요. 그렇지 않나요?
현우: 그렇기도 한데, 저는 그냥 집에서도 “주방에 뭐가 있다.”라고 말을 할 때가 있어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경은: 맞아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현우: 근데 경은 씨는 가끔씩 영어로 “키친”이라고도 해요?
경은: 아니요. 안 해요.
현우: 저도 안 하는데, 이제 보통 싱크나 물론 한국어로는 싱크대라고 하는데, 싱크대, 가스레인지, 이런 것들을 사러 가면 주방 가구라고도 하지만 “키친 ~~“라고 쓰여 있어요. 그런 백화점 같은 데 가면 키친이라는 말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키친, 주방, 부엌 다 쓰이는 말이에요.
경은: 맞아요. 현우 씨는 부엌에 자주 들어가요?
현우: 당연하죠.
경은: 당연하다고요? 못 믿겠는데요?
현우: 부엌에 냉장고가 있으니까.
경은: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으려고.
현우: 네. 부엌에 가서 음식을 자주 하는 건 아니에요.
경은: 그럴 것 같아요.
현우: 그래도 이제 부엌에 가면, 컵도 있고 물도 있고 음식도 있으니까 자주 갈 수 밖에 없겠죠? 경은 씨는요?
경은: 저도 자주 가죠. 그럼요.
현우: 그래요?
경은: 저도 물도 많이 마시고 냉장고 문도 자주 열고, 그러니까.
현우: 질문을 바꿔서 이렇게 부엌에서 보통 다른 분들이 하는 것들 있잖아요. “요리”라고 하는 이 행동.
경은: 지금 현정 씨가 하고 있는 행동.
현우: 현정 씨가 지금 물을 따르고, 또 물을 끓이고, 음식을 썰고 하고 있는데.
경은: 맛있는 냄새가 나요.
현우: 맞아요.
경은: 기대하고 있어요. 너무 배고파요.
현우: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경은 씨하고 저는 요리를 잘 안 해요.
경은: 네.
현우: 그런데 제가 알기론 현정 씨도 요리를 가끔 하지만, 석진 씨가 (맞아요) 요리를 아주 자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경은: 그렇게는 들었는데 한 번도 본 적은 없어서.
현우: 아직 확인이 안 됐어요?
경은: 믿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석진 씨가 맨날 “이거 진짜 자기가 정말 잘 한다.”고 말은 하는데 한 번도 초대는 안 해서 먹어 본 적이 없거든요.
현우: 근데 오늘은 왜 석진 씨는 여기 현정 씨 주방에 초대가 안 됐어요?
경은: 바쁘대요.
현우: 그래요?
경은: 석진 씨 너무 바빠서. 인기가 많잖아요. 요즘에.
현우: 현정 씨가 초대를 안 한 거 아니에요?
경은: 모르겠어요. 비밀이에요.
현우: 그거는 사실 현정 씨하고 석진 씨하고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면 경은 씨는 부엌에서 또는 주방에서 요리를 가끔씩 하기는 하세요?
경은: 안 해요.
현우: 솔직해서 좋습니다.
경은: 한 2년 전에 한 번 했는데, 된장찌개 만드는 데 두 시간 걸렸어요.
현우: 그러면 안 하는 게 좋아요.
경은: 그렇죠.
현우: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되니까.
경은: 그게 이상해요. 제가 7년 전에 매일 매일 음식을 한 적이 있었어요. 한 7개월. 그 때 호주에 있을 때였거든요. 혼자 사니까 어쩔 수 없이 음식을 해 먹었어야 됐어요. 그래서 해 먹었는데, 집에 와서 엄마 아빠가 계시니까 절대 안 하게 되는 거예요.
현우: 그렇죠.
경은: 그러면서 더 못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상하게. 분명히 예전에는 잘 했거든요.
현우: 상황에 따라서 맞춰 가는 거니까요.
경은: 현우 씨는 요리 잘 해요?
현우: 저는 하면 그냥 하는데, 잘 한다고까지는 얘기 못하겠어요. 저도 안 한 지 오래 돼서.
경은: 어떤 음식.
현우: 다 할 수 있어요.
경은: 다요?
현우: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레시피만 찾으면.
경은: 아니, 그런 거 말고요. 해 본 적이 있는 음식.
현우: 네. 여러 가지 해 봤죠. 아무튼 경은 씨. 요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요리를 할 때 쓰이는 기구들이 몇 가지 있잖아요. 도구들. 그것들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하고 오늘 레슨을 끝내면 어떨까 하는데요. 일단 현정 씨가 물을 틀었어요. 아까 처음에 물. 물을 틀 때 쓰이는
부분, 뭐라고 하죠?
경은: 수도꼭지.
현우: 다시 한 번.
경은: 수도꼭지.
현우: 맞아요. 수도꼭지. 수도가 물이 나오는 그 관이죠. 꼭지는 수도 끝에 달려있는 틀면 물이 나오는 물건이죠.
경은: 수도꼭지. 그래서 현정 씨가 수도꼭지를 틀어서 물로 야채를 씻었어요.
현우: 그리고 그 물을 또 끓이고 싶으면 가스레인지를 활용하죠.
경은: 맞아요.
현우: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리고,
경은: 냄비 안에 먼저 물을 넣고요.
현우: 맞아요.
경은: 그러고 나서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리는 거예요.
현우: 그렇죠. 그렇게 할 수도 있겠죠. 물을 넣고, 냄비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리고 가스레인지 불을 켜고,
경은: 불을 켜고,
현우: 기다리고.
경은: 기다려야 되죠.
현우: 불을 키고 다른 야채나 고기나 아니면 생선, 아니면 여러 가지 것들을 잘라야겠죠. 썰어야겠죠.
경은: 썰어야죠.
현우: 썰 때 쓰는 것은 (칼) 칼.
경은: 그리고 도마가 필요해요.
현우: 칼하고 도마가 필요한데, 보통 이렇게 주방에서 쓰는 칼은 또 다른 말이 있잖아요. 식칼이라고.
경은: 아. 식칼. 네.
현우: 과일을 깎을 때 쓰는 칼은 과일칼.
경은: “과도”라고도 하죠.
현우: 과도라고 하기도 하고, 과일칼이라고 하기도 하고, 그 외에 음식을 요리할 때 쓰는 칼은 식칼이라고 해요.
경은: 근데 보통 저는 그냥 칼이라고 해요. 왜냐하면 식칼은 느낌이 무섭지 않나요? 저는 좀 그래요.
현우: 아니요.
경은: 저희 집에서는 그냥 칼이라고 말해요.
현우: 저희 집에서는 식칼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사람에 따라서 또 가족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요.
경은: 맞아요.
현우: 그리고 가끔씩 가위를 쓰기도 하고 만약에 찌개나 국을 끓을 경우에는 국자가 필요하겠죠?
경은: 네. 국자 필요해요.
현우: 국자로 이제 저어서 또 국을 떠서 그릇에 담겠죠.
경은: 네. 그릇.
현우: 여러 가지 단어들이 있는데
경은: 그리고 전자레인지.
현우: 전자레인지도 쓸 때도 있고 또는 가스오븐이나 전기 오븐을 쓸 때도 있겠죠. 또는 토스트 기계.
경은: 토스트 기계, 또 뭐가 있을 까요. 주전자.
현우: 주전자를 이용해서 물을 끓을 때도 있고 또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볶을 때도 있겠
죠. 요리할 때 쓰이는 단어들은 굉장히 재밌는 것 같아요, 끓이다, 썰다, 볶다, 젓다, 따르다.
경은: 데우다.
현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먹다.
경은: 네.
현우: 그리고 요리를 다 한 다음에 밥을 다 먹은 다음에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야겠죠.
경은: 깨끗이 치우고 설거지를 해야죠.
현우: 설거지. 그릇을 다 씻고 원래 있던 상태로 돌려 놓는 것을 “설거지”라고 하는데,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저를 포함해서 설거지가 하기 싫어서 요리를 안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경은: 그래요?
현우: 경은 씨. 모르는 척하지 마세요.
경은: 저 아니에요. 저는 그냥 단지
현우: “잘 모르겠다.”는 듯한 그런...
경은: 요리를 못해서 못하는 게 아니라 귀찮아서 사실은…. 그런 거죠.
현우: 알겠습니다. 믿어 드릴게요 이번 한 번만. 그럼 경은 씨, 저희가 주방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봤는데요. 저희는 또 돌아와서 다음 주에 다른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요?
경은: 현정 씨가 만들어 준 맛있는 음식 빨리 먹어요. 우리.
현우: 음식이 다 됐어요.
경은: 네.
현우: 그럼 여러분 들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경은: 그리고 여러분들은 주방에서 음식을 자주 해 먹는지.
현우: 부엌에서 음식을 자주 저처럼 꺼내 먹는지 알려 주세요.
경은: 코멘트 남겨 주세요. 이야기 해 주세요.
현우: 네. 저희에게 알려 주시고 저희는 TalkToMeInKorean.com 웹사이트에서 뵙겠습니다.
경은: 안녕히 계세요.
현우: 안녕히 계세요.